가슴 통증, 절대 참으면 안 되는 증상

가슴이 아프다고 모두 심장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슴을 짓누르는 통증이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메스꺼움, 실신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심근경색을 비롯한 응급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통증이 얼마나 강한지만 보지 말고 어떤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거나 꽉 조이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잠시 쉬면 괜찮아질 것 같아 참고 기다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체한 것 아닐까?”
“근육이 뭉친 것 같아.”
실제로 가슴 통증은 근육이나 갈비뼈 주변의 문제, 위식도역류 등 여러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슴에는 심장과 폐를 비롯한 중요한 장기가 있기 때문에 일부 가슴 통증은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되는 응급상황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심근경색은 항상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지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가슴이 답답하거나 무겁게 눌리는 정도로 느껴질 수도 있고, 
통증보다 숨이 차거나 식은땀과 메스꺼움이 먼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슴 통증이 생겼을 때는 참을 수 있는가보다 위험 신호가 있는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HOW TO CARE
가슴을 누르거나 조이는 통증을 주의하세요
심장과 관련된 가슴 통증은 흔히 가슴 중앙이나 왼쪽에서 압박감, 조임, 무거움, 
쥐어짜는 느낌 등으로 표현됩니다.
단순히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슴 위에 무거운 물체를 올려놓은 것처럼 답답하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이런 증상이 몇 분 이상 지속되거나 사라졌다가 다시 반복된다면 
그냥 참고 기다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을 취해도 낫지 않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다른 부위로 퍼지는 통증도 확인하세요
심장 문제로 인한 통증이 반드시 가슴에만 머무르는 것은 아닙니다.
가슴에서 시작한 불편감이 팔이나 어깨, 등, 목, 
턱 또는 윗배 쪽으로 퍼지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슴 압박감과 함께 이러한 방사통이 나타난다면 응급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만 통증이 퍼지지 않는다고 해서 심장 문제를 배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HOW TO ACT
이런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지체하지 마세요
가슴 통증과 함께 특히 주의해야 할 증상이 있습니다.

-숨이 차거나 숨쉬기 어렵다.
-갑자기 식은땀이 많이 난다.
-심한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나타난다.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다.
-실제로 의식을 잃는다.
-심장이 매우 빠르거나 불규칙하게 뛰는 느낌이 난다.
-피부가 창백해지면서 상태가 급격히 나빠진다.
이런 증상은 심장이나 순환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슴 압박감과 여러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스스로 운전해서 병원으로 가기보다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갑자기 찢어지는 듯한 통증도 위험 신호입니다
심근경색만 가슴 통증의 응급원인은 아닙니다.
갑자기 매우 심한 가슴이나 등 통증이 시작되면서 환자가 “찢어지는 것 같다”고 
표현하는 경우에는 대동맥과 관련된 응급질환도 고려해야 합니다.
또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심한 호흡곤란이 함께 나타난다면 폐혈전색전증이나 
기흉 등 다른 응급질환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집에서 증상만으로 원인을 정확하게 구별하려고 시간을 보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TODAY'S CHOICE
소화불량 같아도 무조건 안심하지 마세요
심장 문제로 인한 증상이 속쓰림이나 체한 느낌처럼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윗배가 답답하고 메스꺼우면서 식은땀이 나거나 
숨이 찬다면 단순한 소화불량이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식사 후 속쓰림이 나타났다고 모두 심장질환을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핵심은 평소와 다른 증상이 갑자기 발생했는지, 지속되거나 악화되는지, 
다른 위험 신호가 함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통증이 약하면 심근경색이 아닐까?
그렇지 않습니다.
심각한 심장 문제가 반드시 극심한 통증으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사람은 가슴 통증이 뚜렷하지 않고 호흡곤란이나 심한 피로, 식은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참을 만하니까 괜찮다”는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당뇨병 환자 등에서는 전형적인 가슴 통증이 뚜렷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TODAY'S NOTE
가슴 통증이 생겼을 때 가장 위험한 판단은 “조금만 더 참아보자”입니다.
물론 모든 가슴 통증이 응급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심장이나 대동맥, 폐와 관련된 일부 질환은 치료가 늦어질수록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 신호를 빠르게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기억해야 할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슴 중앙을 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
-통증이 팔·어깨·등·목·턱 등으로 퍼지는 경우
-가슴 통증과 함께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경우
-갑자기 식은땀이나 심한 메스꺼움이 나타나는 경우
-심한 어지럼이나 실신이 동반되는 경우
-갑자기 찢어지는 듯한 심한 가슴·등 통증
-통증이 지속되거나 반복되면서 점점 악화되는 경우
이런 상황이라면 통증이 저절로 사라지는지 기다리거나 직접 운전해서 
병원에 가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심근경색이나 다른 심혈관 응급질환이 의심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환자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정상적으로 호흡하지 않는다면 주변 사람은 119 신고와 함께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가능한 경우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가슴 통증에서 중요한 것은 통증을 얼마나 잘 참느냐가 아니라 위험한 원인을 얼마나 
빨리 발견하느냐입니다.

Q&A
Q. 가슴이 콕콕 찌르는 느낌이면 심장병인가요?
통증의 느낌만으로 원인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근육이나 갈비뼈 주변 통증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가슴 통증이 지속되거나 호흡곤란·식은땀·실신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신속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Q. 가슴을 눌렀을 때 아프면 심장은 아닌가요?
눌렀을 때 통증이 재현된다면 근골격계 원인일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심장질환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위험 신호가 있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Q. 가슴 통증이 없어졌다가 다시 생겨도 위험한가요?
그럴 수 있습니다. 심장과 관련된 불편감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형태로 반복되기도 합니다. 특히 운동이나 활동할 때 반복되거나 다른 위험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료진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Q. 체한 것처럼 답답한 것도 심장 문제일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심근경색 등에서도 윗배 불편감이나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은땀, 호흡곤란, 심한 메스꺼움 등이 함께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Q. 통증이 약하면 조금 기다려도 될까요?
통증 강도만으로 안전 여부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약한 불편감이라도 호흡곤란이나 식은땀, 
실신 등 위험 신호가 동반되면 즉시 대응해야 합니다.
Q. 가슴이 아플 때 직접 운전해서 응급실에 가도 되나요?
심근경색 등 응급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상태가 갑자기 악화될 수 있으므로 직접 운전하기보다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하는 증상은 무엇인가요?
가슴을 누르거나 조이는 통증과 함께 호흡곤란·식은땀·메스꺼움·어지럼·실신 등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통증을 참고 기다리지 않습니다.

한 줄 정리
가슴을 누르거나 조이는 통증이 지속되거나 팔·턱·등으로 퍼지고 호흡곤란·식은땀·메스꺼움·실신 등이 동반된다면 참으며 기다리지 말고 심장 응급질환 가능성을 고려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질병관리청,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응급대처 정보
대한심장학회, 급성 심근경색 및 심혈관질환 정보
대한응급의학회, 가슴 통증 응급대처 정보
American Heart Association, Heart Attack Symptoms
Mayo Clinic, Chest Pain
NHS, Chest 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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