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밑에 가시가 박혔을 때 어떻게 빼야 할까?

나무 조각이나 작은 가시가 손톱 밑으로 들어가면 크기는 작아도 상당히 아플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시가 보인다고 무조건 파내는 것이 아니라 깊이와 위치를 먼저 확인하는 것입니다.

나무를 만지거나 가구를 정리하다 보면 작은 가시가 손가락 끝이나 손톱 밑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손톱 밑에는 신경이 풍부하기 때문에 작은 가시 하나만 들어가도 욱신거리거나 누를 때 
날카로운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바늘이나 핀셋을 이용해 빨리 빼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가시가 손톱 깊숙이 들어갔는데도 계속 파내려고 하면 
손톱 아래 피부가 손상되고 출혈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가시 끝부분이 밖에서 보이는가?
쉽게 잡을 수 있는 위치인가?
손톱 깊숙이 들어가 있지는 않은가?
상태에 따라 집에서 제거할 수 있는 경우와 의료진에게 맡기는 것이 좋은 경우가 달라집니다.

HOW TO CARE
끝이 보이는 얕은 가시는 조심스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먼저 손과 가시가 박힌 부위를 비누와 깨끗한 물로 씻습니다.
깨끗한 핀셋으로 피부 밖으로 나온 가시의 끝부분을 잡을 수 있다면 
가시가 들어간 방향을 따라 천천히 빼냅니다.
무리하게 비틀거나 옆으로 잡아당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시가 중간에 부러지면 일부가 손톱 밑에 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거한 뒤에는 해당 부위를 다시 깨끗하게 씻고 작은 상처가 있다면 
깨끗한 밴드나 드레싱으로 보호합니다.

보이지 않는 가시를 바늘로 찾아도 될까?
가시가 손톱 깊숙이 들어가 끝부분이 보이지 않는다면 
바늘로 손톱 밑을 계속 파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손톱을 잘라내거나 날카로운 도구로 손톱 밑 피부를 파헤치면서 가시를 찾는 행동은 피합니다.
손톱 아래에는 민감한 조직이 있어 작은 손상도 상당한 통증과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나무 가시는 제거 과정에서 부러지기 쉬워 일부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쉽게 잡히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HOW TO ACT
가시가 부러졌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시를 빼다가 중간에 부러져 일부가 손톱 밑에 남을 수 있습니다.
이때 남은 조각을 찾겠다고 손톱 아래를 계속 찌르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조각이 얕게 남아 있다면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밖으로 밀려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가시를 그대로 두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나무나 식물 가시처럼 유기물로 된 이물질은 남아 있을 경우 
염증이나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통증이 계속되거나 조각이 깊게 남아 있는 것 같다면 의료기관에서 제거받는 것이 좋습니다.

제거한 뒤에도 상태를 살펴보세요
가시를 완전히 제거했다고 생각되더라도 며칠 동안 손가락 상태를 관찰합니다.
처음보다 통증이 심해지는지, 손톱 주변이 붉어지는지 확인합니다.
붓기와 열감이 증가하거나 고름이 생긴다면 감염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손가락 끝에서 시작된 붉은 선이 손이나 팔 방향으로 퍼지거나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의료진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TODAY'S CHOICE
이런 경우에는 직접 빼지 말고 병원에서 확인하세요
가시 끝이 밖으로 나와 있고 쉽게 잡을 수 있는 얕은 가시라면 조심스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무리하게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시가 손톱 깊숙이 박힌 경우
-가시 끝부분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경우
-핀셋으로 쉽게 잡히지 않는 경우
-가시가 부러져 일부가 남아 있는 경우
-손톱을 많이 잘라내야 제거할 수 있을 것 같은 경우
-출혈이나 통증이 심한 경우
-손가락이 심하게 붓는 경우
-고름이나 열감 등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당뇨병이나 면역기능 저하 등으로 상처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이라면 
작은 상처라도 보다 주의해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상풍 예방접종도 확인해야 할까?
가시로 인한 상처 역시 피부를 뚫고 생긴 상처이므로 상황에 따라 
파상풍 예방접종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흙이나 먼지에 오염된 나무 조각이나 가시에 찔렸다면 더 주의합니다.
파상풍 예방접종 여부가 기억나지 않거나 접종을 완료했는지 확실하지 않다면 
의료기관에 문의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접종 필요 여부는 상처의 상태와 기존 예방접종 이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TODAY'S NOTE
손톱 밑에 가시가 박혔을 때 중요한 것은 무조건 빨리 빼는 것이 아니라 
손톱 밑 조직을 추가로 다치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가시 끝이 밖에서 잘 보이고 깨끗한 핀셋으로 쉽게 잡을 수 있다면 
손을 씻은 뒤 들어간 방향을 따라 천천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깊게 들어간 가시를 바늘로 찾거나 손톱을 과도하게 잘라내면서 
억지로 꺼내려 해서는 안 됩니다.
가시가 부러졌거나 일부가 남은 것 같고 통증이 계속된다면 의료진에게 제거를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제거 후에는 상처를 깨끗하게 관리하면서 붓기, 열감, 심해지는 통증, 
고름 등의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지 살펴봅니다.

기억할 기준은 간단합니다.
끝이 보이고 쉽게 잡힌다 → 조심스럽게 제거
깊고 잘 보이지 않는다 → 억지로 파내지 않기
부러졌거나 통증이 계속된다 → 의료기관에서 확인
작은 가시 하나라도 어디에 얼마나 깊게 박혔는지가 중요합니다.

Q&A
Q. 손톱 밑 가시를 핀셋으로 빼도 되나요?
가시 끝이 밖으로 나와 있고 쉽게 잡을 수 있는 얕은 가시라면 깨끗한 핀셋으로 
들어간 방향을 따라 조심스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Q. 바늘로 손톱 밑을 벌려서 빼도 될까요?
깊게 박혀 있거나 보이지 않는 가시를 찾기 위해 바늘로 손톱 밑을 파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 아래 조직을 손상시키고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Q. 가시가 부러져 조금 남았는데 그냥 둬도 되나요?
아주 작은 조각은 자연스럽게 밖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나무나 식물 조각이 남아 통증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깊게 남아 있거나 통증이 지속된다면 의료기관에서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손톱을 잘라내고 가시를 빼면 안 되나요?
손톱 끝부분의 가시가 쉽게 접근 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무리하게 손톱을 잘라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손톱 안쪽까지 깊게 자르면 손톱 바닥을 다칠 수 있습니다.
Q. 가시를 뺀 뒤 소독약을 꼭 발라야 하나요?
먼저 비누와 깨끗한 물로 손과 상처 부위를 씻어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한 소독제를 상처 깊숙이 반복해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Q.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가시가 깊게 박혀 제거되지 않거나 일부가 남은 경우, 통증과 붓기가 심해지는 경우, 붉어짐·열감·고름·발열 등 감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의료진의 평가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 줄 정리
손톱 밑 가시의 끝이 보이고 쉽게 잡힌다면 깨끗한 핀셋으로 들어간 방향을 따라 조심스럽게 제거하고, 깊게 박혔거나 부러져 남은 가시는 바늘로 파내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제거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자료
Mayo Clinic, Foreign object in the skin: First aid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Splinter removal and wound care
Cleveland Clinic, Splinter Removal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linical Guidance for Wound Management to Prevent Teta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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