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바로 뛰어들어도 될까?
물에 빠진 사람을 보면 본능적으로 뛰어들어 구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수영을 할 줄 안다는 이유만으로 직접 물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먼저 119에 신고하고 물 밖에서 할 수 있는 구조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강이나 바다, 계곡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사람 살려!”
이런 상황을 목격하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을 수 있습니다.
특히 수영을 어느 정도 할 줄 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일은 일반적인 수영과 완전히 다릅니다.
익수 위험에 처한 사람은 극심한 공포 때문에 구조자를 붙잡고 매달릴 수 있습니다.
물살이 빠르거나 수심을 알 수 없는 곳,
파도가 강한 바다에서는 구조자 자신도 순식간에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원칙은
구조자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HOW TO CARE
먼저 119에 신고하세요
주변 사람에게 즉시 119 신고를 요청합니다.
혼자 있다면 직접 신고하고 가능한 구조 장비를 찾습니다.
정확한 장소와 사고 상황, 물에 빠진 사람의 수 등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다나 강에서는 현재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주변 건물이나 다리, 해수욕장 구역,
표지판 등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함께 전달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물에 빠진 사람의 위치를 계속 확인합니다.
물 밖에서 구조할 방법부터 찾으세요
직접 물에 들어가기 전에 육상에서 구조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찾습니다.
구명환이나 튜브처럼 물에 뜨는 물건을 던져줄 수 있습니다.
긴 막대나 로프 등을 안전한 위치에서 건네 잡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구명조끼나 구조 장비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이때 구조자도 물가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끌려 들어갈 수 있으므로
자신의 몸을 안전하게 지지할 수 있는 위치를 확보해야 합니다.
핵심은 사람이 아니라 먼저 뜨는 물건이나 구조 장비를 건네는 것입니다.
HOW TO ACT
수영을 잘해도 무작정 뛰어들지 마세요
수영장에서 수영을 잘하는 것과 실제 익수자를 구조하는 능력은 다릅니다.
물에 빠진 사람은 살기 위해 구조자를 강하게 붙잡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조자가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해 두 사람 모두 물속으로 가라앉을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자연 수역에는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위험 요소가 있습니다.
빠른 물살이나 파도, 깊은 수심, 낮은 수온, 수중 장애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적인 수상구조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은
직접 물에 들어가는 구조를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구조한 뒤에는 호흡을 확인하세요
환자를 안전하게 물 밖으로 구조했다면 반응과 정상적인 호흡 여부를 확인합니다.
반응이 없고 정상적으로 호흡하지 않는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이 필요합니다.
익수에서는 산소 부족이 심정지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인공호흡을 포함한 심폐소생술이 특히 중요합니다.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시행합니다.
AED가 준비되면 가능한 한 빨리 사용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상태를 계속 확인합니다.
TODAY'S CHOICE
물을 빼려고 거꾸로 들거나 배를 눌러야 할까?
하지 않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뒤 폐에 들어간 물을 빼겠다며 거꾸로 들거나
배를 강하게 누르는 행동은 심폐소생술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반응과 정상 호흡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상적인 호흡이 없다면 물을 빼려고 시간을 보내지 말고 즉시 필요한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환자가 구토한다면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대응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응급의료 도움을 받으세요
-물에서 구조된 사람이 의식을 잃었던 경우
-정상적으로 호흡하지 않는 경우
-심한 기침이나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입술이나 피부색이 파랗게 변하는 경우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혼란스럽거나 반응이 평소와 다른 경우
-경련하는 경우
-상태가 계속 악화되는 경우
이러한 상황에서는 신속한 응급의료 평가가 필요합니다.
겉으로 회복된 것처럼 보여도 심각한 증상이 있었던 경우에는 의료진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TODAY'S NOTE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가장 먼저 뛰어들어야 할 것 같지만
구조자가 함께 위험에 빠지면 구조해야 할 사람이 두 명이 됩니다.
따라서 먼저 자신의 안전을 확보합니다.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다음 구명환, 튜브, 로프, 긴 막대처럼 물 밖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조 장비를 찾습니다.
전문적인 수상구조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직접 물속에 들어가 익수자에게 접근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가 물 밖으로 구조된 뒤에는 반응과 정상 호흡 여부를 확인합니다.
정상적으로 호흡하지 않는다면 폐의 물을 빼려고 시간을 보내지 말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기억해야 할 기준은 간단합니다.
-무작정 물에 뛰어들지 않는다.
-먼저 119에 신고한다.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튜브·구명환·로프 등 구조 장비를 이용한다.
-구조자의 안전을 먼저 확보한다.
-구조 후 반응과 호흡을 확인한다.
-정상 호흡이 없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때 가장 중요한 원칙은 나까지 물에 빠지지 않는 방법으로
구조하는 것입니다.
Q&A
Q. 수영을 잘하면 바로 뛰어들어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수영 능력과 익수자 구조 능력은 다릅니다. 전문적인 수상구조 훈련을 받지 않았다면 물 밖에서 구조 장비를 이용하고 전문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튜브가 없다면 무엇을 사용할 수 있나요?
구명환이나 로프, 긴 막대 등 주변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찾아봅니다.
물에 뜨는 물건을 던져 익수자가 붙잡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물에 빠진 사람이 손을 뻗으면 손을 잡아당겨도 될까요?
구조자가 물에 끌려 들어갈 위험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안전한 자세를 확보하고 긴 물체나 구조 장비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물에서 꺼낸 뒤 물부터 빼야 하나요?
아닙니다. 환자의 반응과 정상 호흡을 먼저 확인합니다.
정상적인 호흡이 없다면 물을 빼려고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합니다.
Q. 익수 환자에게 가슴압박만 하면 되나요?
익수로 인한 심정지는 산소 부족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공호흡을 포함한 심폐소생술이 중요합니다. 교육을 받은 구조자라면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시행합니다.
Q. 물에서 나온 뒤 멀쩡해지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나요?
잠깐 물에 빠졌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사람이 반드시 응급실에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의식 소실, 지속적인 기침, 호흡곤란, 가슴 통증, 청색증, 혼란 등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Q.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다고 무작정 뛰어들지 말고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119 신고와 물 밖에서 가능한 구조를 먼저 시도하는 것입니다.
한 줄 정리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해도 무작정 뛰어들지 말고 119에 신고한 뒤 구명환·튜브·로프 등으로 물 밖에서 구조를 시도하며, 구조 후 정상 호흡이 없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합니다.
참고자료
질병관리청, 익수 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소방청, 수난사고 안전수칙 및 응급처치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American Heart Association, Drowning Resuscitation
American Red Cross, Water Safety and Drowning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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